제13호 태풍 ‘링링’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남북 정상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동남아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각 부처와 지자체가 마련한 대책을 잘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태풍 ‘링링’ 북상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회의를 지도했다고 밝히며 “전반적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확대회의를 이날 오전 긴급소집하고 국가적인 비상재해방지대책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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