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점검반 9개반 운영, 20일까지 활동
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근로자 임금체불 해소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6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추석 명절 체불근로자 지원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우선 체불임금 해소 예방 점검반 9개반을 운영한다. 또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20일까지 집중 예방 활동에 나선다. 여기에 시 산하기관과 함께 관급공사, 물품구매 등의 대금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하도록 지도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추석명절 대비 지출 예정액은 100억원이다. 지난 5일까지 45억원이 지급됐다.
대구시는 체불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도 시행한다.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등 체불사항을 접수하는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 상시 운영하고, 지역 노사단체와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단체를 통해 ‘체불근로자 생활안정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추석을 맞아 체불임금 해소로 근로자들이 훈훈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청산 등 민생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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