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아래 ‘스푸파2’)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푸파'는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현지 밀착형 미식 방랑기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1은 백종원이 풀어내는 흥미로운 음식 이야기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아시아의 에미상이라 불리는 'Asian Television Awards 2018' 베스트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수상,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8월 공식 포스터를 통해 터키로의 미식여행을 예고했던 ‘스푸파2’가 6일 뉴욕편, 하노이편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뉴욕편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백종원의 표정이다.
그는 흥미롭다는 듯 생각에 골몰한 얼굴로 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여름 밤, 뉴욕의 자유분방함이 물씬 풍기는 야외 테라스에서 그는 무엇을 먹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뉴욕에서 그가 만난 이국의 식문화는 과연 어떤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노이편 포스터에서 백종원은 늘 그랬듯 길거리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다. 손바닥만한 의자에 걸터앉아 작은 접시를 손에 쥔 모습이 인상적이다. 베트남 명절 음식, 반 쯩을 먹으며 짓는 특유의 만족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백종원은 베트남 음식에 대해 “나도 안 먹어본 쌀 음식이 있더라. 베트남 음식의 다양성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흥미진진한 미식 여행을 예고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스푸파2’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는 “시즌1보다 도시가 다양해졌고,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갖고 계신 만큼 뉴욕과 하노이를 배경으로 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훨씬 다채로운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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