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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는 식품 이야기] 어린 자녀에게 올바른 식습관 유도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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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는 식품 이야기] 어린 자녀에게 올바른 식습관 유도하려면…

입력
2019.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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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급식지킴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이용을

양창숙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무얼 먹고 제대로 영양 관리는 되는지 궁금하고 걱정스럽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제 전국적으로 225개소 지역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3만5,400 어린이 급식소를 등록 관리하고, 120만 어린이가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서울 중랑구·서대문구, 경기 남양주시, 경남 진주시·사천시·거창군 등 6개 지역에 추가로 센터가 만들어졌다.

지역센터에서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 100명 미만의 취약한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 급식 위생과 영양 수준을 개선해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지역센터에 등록된 급식소는 균형 잡힌 어린이 연령별 건강식단과 식생활 안전정보를 월 1회 이상 제공받는다. 또한 지역센터 소속 전문 영양사는 정기적으로 급식소 실정에 맞는 위생 안전과 영양관리의 맞춤형 서비스를 받고 있다.

어린이, 조리원, 원장·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 교육과 부모참관 프로그램, 가정통신문은 위생적인 급식을 위한 인식 제고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받게 된다.

2018년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활동 만족도 조사를 살펴보면 학부모 만족도는 92점으로 2017년 89.9점보다 2.1점 높아졌다. 전문 영양사의 주기적인 방문 지도와 어린이 및 학부모대상 교육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어린이는 손씻기, 편식 개선, 음식 남기지 않기 등 식생활 행동에 있어 2017년 79%에서 2018년 82%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식약처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을 하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식생활 개선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양창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양창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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