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니키 미나즈가 은퇴를 선언했다.
니키 미나즈는 6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나는 은퇴하고 가정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다들 기뻐할 소식이겠지만, 내 팬들에게는 죽을 때까지 인사하겠다"는 글을 영어로 올렸다.
이런 깜짝 은퇴 선언에 니키 미나즈의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니키 미나즈의 해당 게시글은 7만 5천 번 인용(리트윗)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와의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 케네스 페티는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각각 4년과 7년을 복역하다가 2013년 석방된 인물이다.
한편 니키 미나즈는 1982년생으로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010년 첫 정규앨범 '핑크 프라이데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싱글 '유어 러브'로는 2002년 이후 여성 래퍼 최초의 빌보드 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니키 미나즈는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니키 미나즈는 SNS로 방탄소년단과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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