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식품제약공학부 정현자 교수 연구팀이 패혈증의 새로운 원인 인자와 감염 경로를 밝혀내 난치성 패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
호서대는 정현자 교수 연구팀이 ‘뮤린 더블 미닛 2(MDM2)’가 패혈증의 원인 인자이고,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이 패혈증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그 동안 염증유발 인자인 TSLP가 패혈증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는 알려져 있었으나 정확한 패혈증 원인 인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환자와 동물실험 모델을 사용해 패혈증의 원인 인자와 그 기전을 밝는 성과를 이뤘다.
이를 계기로 연구팀은 TSLP와 MDM2 억제 약물을 찾기 위해 수천 종의 물질을 스크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연구성과는 의학 분야 JCR 상위 저널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메디슨’ 온라인판 1일 자에 ‘TSLP가 MDM2 신호경로를 통해 패혈증 염증반응을 악화시킨다’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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