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인재난에도 불구 60여명의 신입생 등록
대구가톨릭대 미래지식포럼 리더스클럽(원장 박순복)이 4일 라온제나호텔에서 30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TBC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인 송민서씨의 사회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30기 신입생 60여명을 비롯해 29기 재학생과 동문, 총동창회 임원, 기수회장단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미래지식포럼 리더스클럽 CEO과정 전반에 대한 커리큘럼 설명과 함께 원우회, 총동창회, 골프동아리, 산우회동아리 활동과 자기소개 등 신입생들의 조기적응을 위해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박순복 원장은 “대구ㆍ경북 지역은 CEO과정과 각종 아카데미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 경기침체와 인재난이 겹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존 50명을 모집하던 데서 10여명을 더 보태져 60여명이나 되는 신입생들이 30기에 등록했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지식포럼 리더스클럽이 지역 명문 CEO과정임을 증명됐다”고 말했다. 또한 “인연이라는 것이 교통사고처럼 우연히 찾아오지만 숙명처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작은 인연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한해 동안 엄마처럼 누나처럼 언니처럼 때론 친구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여러분의 인생의 모멘텀이 되는 동기부여와 사랑과 행복의 엔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욱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미래지식포럼 동문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2000여 동문이 사회활동에 큰 울타리가 되어 지켜줄 것”이라며 “미포인으로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학기 동안 함께 수업할 29기 김남기 원우회장은 환영사에서 “새로운 인연 수많은 사람과 만나지만 따뜻한 마음 감동을 주는 모임, 진정한 지성인의 모임은 미래지식포럼이 최고”라며 “29기를 대표해서 좋은 인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지식포럼 리더스클럽은 1년 과정으로 정치ㆍ행정, 문화,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며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2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하였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8일 입학식과 개강식을 거쳐 29기와 함께 30기의 1년 과정이 시작된다.
김혁동기자 allyes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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