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1억2500만원 전달
어린이 자동차 놀이터 조성ㆍ주택 화재 감지기 설치 지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통 큰 사회공헌을 이어갔다.
현대차 노사는 5일 울산 북구청에서 이웃사랑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1억 2,500만원을 △국제 아동 구호 NGO ‘세이브더칠드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울산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강정구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사회연대실장,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웃사랑 지원금 가운데 1억원은 울산 북구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자동차 놀이터 조성 및 아동, 학부모 대상 놀이 관련 워크샵 추진 사업에 쓰이며, 2,000만원은 북구 화재 취약 주택에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 3,000여개를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2017년 소방법이 개정되면서 주택에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아직 미설치된 주택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사망자 중 절반이 주택화재가 원인으로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는 주택 거주자가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왔다.
이밖에 오는 21일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제8회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박람회’에 500만원이 지원돼 △복지단체 활동 홍보 △문화공연 △나눔장터 △체험부스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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