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벌새’가 특별한 추석맞이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벌새’는 개봉 8일차인 5일 누적 관객 수 3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새’ 측은 추석맞이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번 포스터는 영화 속 주요 관객들을 연상시키는 그림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화 속 명대사인 “얼굴을 아는 사람은 천하에 가득하지만 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라는 뜻의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 문구, 은희(박지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랑가방’, 엄마(이승연)표 ‘감자전’, 영지 선생님(김새벽)이 내려준 ‘우롱차’, 은희가 영지 선생님께 선물한 스탕달의 ‘적과 흑’, 만화가가 꿈인 은희의 스케치북과 낙서가 담긴 다이어리 등이 이번 포스터에서 확인된다.
한편 ‘벌새’는 소중한 유년 시절을 소환하는 1994년의 소녀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벌새단’의 응원에 힘 입어 ‘벌새’는 좋은 입소문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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