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앱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기업 레트리카는 5일 서울 연희동 연남장에 ‘레트리카 스페이스’(사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레트리카 앱의 필터를 형상화한 이곳을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관련 상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어반플레이와 함께 개발한 칵테일과 에이드 등의 음료도 판매한다.
이 업체는 개설 기념으로 어반플레이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거리 축제인 ‘연희, 걷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레트리카 관련 해시태그를 붙여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줄 예정이다. 레트리카의 박준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레트리카 스페이스의 주제는 다채로움”이라며 “카메라를 이용한 공간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 다른 국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레트리카에서 개발한 앱은 6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4억2,000만건의 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했다. 덕분에 베세머벤처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털 등으로부터 6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