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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차트’ 한혜진 “나는 사랑의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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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차트’ 한혜진 “나는 사랑의 호구”

입력
2019.09.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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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차트’ 한혜진이 자신을 ‘사랑의 호구’라고 표현했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호구의 차트’ 한혜진이 자신을 ‘사랑의 호구’라고 표현했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호구의 차트’ 한혜진이 자신을 ‘사랑의 호구’라고 표현했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2 새 예능 ‘호구의 차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혜진, 전진, 장성규, 정혁, 뉴이스트 렌을 비롯해 오관진 CP가 참석했다.

‘호구의 차트’에서 다섯 명의 MC들은 각자 자신의 호구 경험담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와 관련해 뉴이스트 렌은 “어렸을 때부터 호구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렌은 “주변 친구들에게도 많이 당했던 것 같은데 경험이 쌓이다보니까 저만의 노하우가 쌓이더라”며 “사람간의 관계나 대인 관계에 대해서 상사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자신의 호구력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한혜진은 “저는 원래 호구짓을 잘 안한다”고 말한 뒤 “그런데 굳이 말하자면 저는 사랑의 호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의 놀림에 “1회 때 연애의 호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급히 해명하던 한혜진은 “굳이 기사로 나가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지만 마음대로 쓰시도록 해라”고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호구의 차트’는 넘치는 정보 속 누구나 호구되기 쉬운 세상, 세상의 모든 호구들을 위하여 오직 호구 시점으로 정리한 차트를 매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호구의 차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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