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나주혁신도시에 ‘오픈 캠퍼스’ 개설을 추진한다.
오픈 캠퍼스는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전남대는 지난 3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지역 우수인재 공동 양성 및 방송ㆍ통신ㆍ전파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우수인재 채용 확대 △방송ㆍ통신ㆍ전파 전문인력 교류 △교육 및 연구시설, 실습장비 등 이용편의 제공 △방송ㆍ통신ㆍ전파 분야 교육 활성화 및 연구개발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실무 중심형 교육을 위해 전공과 연계한 실습 교육과정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오픈 캠퍼스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자컴퓨터공학부, 신문방송학과, 전자통신공학전공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진흥원은 나주혁신도시에 입주해 있으며 전파의 효율적 관리 및 방송ㆍ통신ㆍ전파의 진흥과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과 정부위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남대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픈 캠퍼스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다른 기간들과의 협력관계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대 한은미 부총장은 “대학과 기관이 함께하는 실무 중심형 선도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대학에서도 방송통신전파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석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오늘 방송통신전파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더 긴밀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힘쓰겠다”며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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