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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따러 가세’ 송가인, 진도 앞바다 레전드 낭만송 탄생…전복까지 푸쳐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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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따러 가세’ 송가인, 진도 앞바다 레전드 낭만송 탄생…전복까지 푸쳐핸섭

입력
2019.09.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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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진도 앞바다를 찾았다. TV CHOSUN 제공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진도 앞바다를 찾았다. TV CHOSUN 제공

‘뽕 따러 가세’ 송가인과 붐이 진도 앞바다에서 ‘스펙터클 서프라이즈 사연 대작전’을 펼치며 ‘레전드 낭만송’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7회에서 송가인과 붐은 4번째 뽕밭 진도에서 송가인 아버지를 위한 한정판 공연을 펼친 데 이어,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마을 주민분들을 위해 ‘내 고향 대잔치’를 열어 감사함과 효심 가득한 흥삘을 쏟아내며 전국을 흥바람으로 뒤덮었다.

이와 관련 오는 5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송가인과 붐이 또다시 뽕남매를 찾는 사연자를 찾아 ‘무조건 출동’을 가동시킨다.

뽕남매는 진도 앞바다에서 30여 년간 어업에 몸담은 진도 토박이이자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대를 잇고 있는 아들을 찾아 나섰던 상황이다.

진도 앞바다에서 먼저 아들과 조우한 뽕남매는 배에 몸을 싣고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사연자의 아버지를 급습했고, 조업에 몰두 중이었던 아버지는 망망대해 바다 위로 찾아온 스페셜한 손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서로 무뚝뚝한 성격 탓에 아버지와 사이가 데면데면하다는 아들의 사연을 들은 뽕남매는 큐피드를 자처하고 나섰다.

‘아빠의 청춘’을 흥 넘치게 불러 외치며 부자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간극을 줄여나갔고,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서로 표현 못 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며 두 사람 사이에 존재했던 어색함을 바다에 훌훌 흘려보냈다.

이후 사연자 아버지는 뽕남매를 향한 감사한 마음에 갓 잡은 싱싱한 전복을 땄고,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배 갑판 위 선상 전복 파티를 선사했다. 입속에서 살살 녹는 전복 회에 눈을 번쩍 뜬 송가인은 전복 라면에 파김치까지 야무지게 전복 풀코스를 즐기는 모습으로, 요리해준 아버지마저 미소 짓게 만드는 ‘명실상부 신흥 먹방 요정’임을 인증했다.

뿐만 아니라 전복으로 원기 충전을 제대로 한 송가인은 사연자 아버지의 신청곡 ‘정말 좋았네’를 열창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해준 선상 파티에 보답했다.

또한 진도 앞바다에 은은하게 내리깔린 석양 아래서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근래 보기 드문 ‘레전드 낭만송’을 선보였다. 잔잔한 흥바람에 아름다운 바다 위 전경이 더해진, 역대급 방송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사연자를 만나기 위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찾아 헤매고 있는 뽕남매가 드디어 진도 바다 한가운데까지 진출, 깜짝 선물을 전하는 모습이 남다른 감동을 안길 것”이라며 “바다 한가운데서 ‘사연 보내신 분!’을 외친 뽕남매가 드넓은 바다의 희로애락을 꾹꾹 눌러 담아 선보이는 ‘흥 선상 파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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