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이 영화 ‘나쁜 녀석들’ 출연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상중과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이 참석했다.
장기용은 극 중 경찰대 수석 출신의 문제적 독종 신입 고유성으로 분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이날 장기용은 "스크린 데뷔작이다. 설레서 잠을 못 잤다"면서 "김아중 선배님 말처럼 보고 나니까 덜 떨리는 것 같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 좋은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나쁜 녀석들'은 한 팀이다. 튀지 않고 조화롭게 선배님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조화를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강력 범죄자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동명의 원작 드라마 속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설계자 오구탁(김상중),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 등 개성 강한 4인의 나쁜 녀석들이 등장한다. 오는 11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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