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내년부터 공직자 집중 근무제인 '8ㆍ8ㆍ8 정책'을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정책은 8시간을 집중해서 근무하는 정책으로, 나머지 8시간은 자기계발이나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또 8시간은 휴식하는 내용을 담겼다.
시는 '8ㆍ8ㆍ8 정책 정착을 위해 초과 근무를 점진적으로 없앨 계획이다.
이 정책은 안승남(사진) 시장이 제안했다. 그는 최근 국민 행복지수가 높은 부탄을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온 뒤 공직자의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8ㆍ8ㆍ8 정책을 제시했다.
시는 안 시장의 지시에 따라 업무 공백을 없애고자 결원이 있는 부서에 인력을 배치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없애기로 했다.
구리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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