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 출연으로 인해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시사회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상중과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이 참석했다.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마동석은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으로 해외에 머물고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측은 "마동석 배우는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서 촬영 중이다.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아중은 "영화를 보고 나니 오히려 (이전보다) 덜 떨린다"면서 "(마)동석 오빠가 더 생각난다. 런던에서 잘하고 계시려나, 많이 생각이 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강력 범죄자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동명의 원작 드라마 속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설계자 오구탁(김상중),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 등 개성 강한 4인의 나쁜 녀석들이 등장한다. 오는 11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