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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ㆍ켑카ㆍ스피스… 엄선된 별 78명, 10월 제주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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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ㆍ켑카ㆍ스피스… 엄선된 별 78명, 10월 제주에 뜬다

입력
2019.09.03 16:13
수정
2019.09.04 11: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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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9 더 CJ컵@나인브릿지

10월 17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더 CJ컵 참가를 확정한 필 미켈슨과 최경주. 더 CJ컵 조직위원회 제공
10월 17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더 CJ컵 참가를 확정한 필 미켈슨과 최경주. 더 CJ컵 조직위원회 제공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올해도 세계 최고 골프스타 78명이 뜬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ㆍ미국)는 물론 차세대 주자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저스틴 토머스(26ㆍ미국)와 조던 스피스(26ㆍ미국)가 함께 한국에 방문한다. 살아있는 전설 필 미켈슨(49ㆍ미국)과 최경주(49ㆍSK텔레콤)의 관록 대결도 관심사다.

더 CJ컵 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더 CJ컵 미디어설명회를 갖고 이번 대회 출전을 확정한 주요 선수를 비롯해 코스 변화, 대회 철학 등을 설명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975만 달러(약 119억원) 규모로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리지(파72ㆍ7,241야드)에서 열린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도 PGA 최상위 선수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켑카와 미켈슨의 출전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이날 스피스와 토머스, 제이슨 데이(32ㆍ호주), 게리 우드랜드(35ㆍ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39ㆍ스페인) 등 주요 출전선수들도 공개됐다.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메이저 3승을 거둔 스피스는 2017년 창설된 이 대회에 처음 나온다. 절친 토머스가 대회장에서 제공되는 바비큐, 호텔 편의성 등 한국의 매력을 전한 덕도 크다는 게 조직위 관계자 설명이다. 스피스는 “친한 토머스로부터 제주 바람이 변화무쌍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제주 바람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각오를 전해왔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탱크’ 최경주는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에 나온다. 내년부터 PGA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할 계획인 그는 이 대회를 PGA투어 정규대회 고별전으로 삼을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 홍보영상은 50대에 접어드는 두 전설 미켈슨과 최경주가 함께 촬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임성재(21ㆍCJ대한통운)와 콜린 모리카와(22ㆍ미국)도 나란히 더 CJ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 전장은 지난해 7,184야드에서 7,241야드로 늘었고, 8개홀의 페어웨이 폭이 줄어든 데다 7개 홀엔 항아리벙커가 복원돼 난이도가 다소 높아졌다”며 “다만 재작년 11㎜에서 지난해 10㎜로 줄어든 페어웨이 잔디 길이가 올해는 9㎜로 더 짧아져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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