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가 지난달 30일 세계적인 설치미술 작가 루크 제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달의 미술관(Museum of the Moon)’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12월 31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 실제 달을 50만분의 1 크기로 구현한 지름 7m의 초대형 작품을 전시한다. 루크 제람의 ‘달’ 프로젝트는 영국 중국 호주 인도 프랑스 등 전 세계 전시를 통해 약 400만명이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투숙객을 포함해 리조트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에는 이외에도 제프 쿤스, 쿠사마 야요이, 카우스,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 3,000여점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리조트 측은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로 추석 연휴와 연말까지 관람객이 따스한 추억과 희망을 안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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