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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옥주현·이창민, 11월 개막 뮤지컬 ‘레베카’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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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옥주현·이창민, 11월 개막 뮤지컬 ‘레베카’ 무대 오른다

입력
2019.09.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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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측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레베카’ 측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레베카'가 막강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오는 11월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1월 16일부터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다섯 번째 공연을 올린다. 한국 공연 총 동원 관객수 67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2% 등 다양한 수식어로 흥행을 설명하는 '레베카'는 올 연말 또 한번의 '레베카 신드롬'을 예고하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레베카'는 영국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 작가의 1938년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고,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감독의 1940년 영화 ‘레베카’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뮤지컬이다. 영화와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드라마,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킬링 넘버들로 구성돼 초연부터 4연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며, 뮤지컬계 최고의 마스터피스로 인정받아 왔다. 이에 올해 '레베카'는 더 높아진 완성도를 예고했다.

초연부터 ‘레베카’를 진두지휘한 전두지휘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연출이 다시금 연출을 맡았으며 손 끝에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김문정 음악감독, ‘레베카’부터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에서 주목받은 제이미 맥다니엘(Jayme McDaniel) 안무, 풍성하고 압도적인 무대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 등 뮤지컬 '레베카'를 4연간 흥행 가도에 올려놓았던 제작진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뤄낼 전망이다.

그 뿐만 아니라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들과 스타들로 이루어진 초특급 캐스팅 라인업도 베일을 벗었다. 맨덜리 저택의 소유주이자 영국 최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 역은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이 맡았고, 누구나 탐낼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인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가 연기할 예정이다.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 순수하고 섬세한 인물 ‘나(I)’ 역에는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가, 레베카의 사촌이자 그녀와 내연 관계를 맺고 있던 인물 ‘잭 파벨’ 역에는 최민철, 이창민이 캐스팅됐다. 외에도 문희경, 최혁주, 이소유, 류수화, 최병광, 홍경수, 박진우, 김지욱, 이종문 등 빈틈없는 탄탄한 캐스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국내외 세계적인 스태프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화려한 귀환을 알린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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