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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 입시 관련 서울대 의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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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 입시 관련 서울대 의대 압수수색

입력
2019.09.03 13:49
수정
2019.09.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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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제한 기자간담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물을 마시고 있다. 홍인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제한 기자간담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물을 마시고 있다. 홍인기 기자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입시와 관련된 서울대 연건캠퍼스를 3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행정실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2015년 3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합격하기 전 서울대 의전원에도 응시했으나, 1차에서 합격한 뒤 2차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씨가 서울대 의전원에 응시했을 때 의전원 교수에게 전화해 딸의 지원 사실을 알린 적이 있냐”는 한 언론의 질문에 “전화한 적 없다”고 답했다.

검찰은 조씨의 응시 전형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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