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입시와 관련된 서울대 연건캠퍼스를 3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행정실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2015년 3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합격하기 전 서울대 의전원에도 응시했으나, 1차에서 합격한 뒤 2차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씨가 서울대 의전원에 응시했을 때 의전원 교수에게 전화해 딸의 지원 사실을 알린 적이 있냐”는 한 언론의 질문에 “전화한 적 없다”고 답했다.
검찰은 조씨의 응시 전형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