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인기리에 종영했던 tvN ‘비밀의 숲’이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2일 tvN 측은 본지에 “’비밀의 숲’2 제작이 확정됐다”며 “다만 아직 편성시기와 출연진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비밀의 숲2’ 집필은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 이수연 작가가 맡을 예정이다. 다만 시즌1 연출을 맡았던 안길호 PD 대신 새 시즌은 ‘공주의 남자’ ‘함부로 애틋하게’ 등을 연출했던 박현석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tvN 측은 “현재 출연진은 미정”이라고 전했지만 현재 조승우와 윤세아, 이준혁은 소속사를 통해 ‘비밀의 숲’ 출연 확정 소식을 공식화 한 상태다. 배두나의 소속사 측은 “시즌2 출연 제안을 받은 건 맞다”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의 숲’은 지난 2017년 6월 방송된 tvN 드라마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호평 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한 ‘비밀의 숲’은 제54회 백상예술대상과 제1회 더서울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