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반대 입장 피력, 임명결정 때까지 매일 1인시위
권영진(57‧자유한국당) 대구시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
권 시장은 3일 낮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권 시장은 이날 비옷을 입고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 조국 임명 반대! 대한민국 국민 권영진’ 문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침묵시위를 펼쳤다.
권 시장은 “조국 후보자 기자 간담회를 보며 임명이 감행된다면 국민 좌절감과 아수라장이 될 정국 등 대한민국이 겪게 될 앞날이 너무 걱정돼 대구시장을 떠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위를 하게 됐다”며 “대통령과 정치권에 임명 강행을 하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권 시장은 조 후보자 임명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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