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미래 사업 추진을 위해 비축 토지 매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개인, 법인, 단체 소유의 도내 소재 토지다. 매입 대상 토지 넓이는 도시지역 안에 위치한 경우 3,300㎡ 이상, 도시지역 밖은 3만3,000㎡ 이상이다.
JDC는 매각 신청 토지에 대해 현장조사, 전문가 평가, 가격 결정, 매매협의, JDC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매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JDC는 또 2개 감정평가업자의 감정평가금액을 산술 평균해 토지 매입 가격을 결정하고, 최종 토지매매 계약은 내년 상반기쯤 진행할 계획이다.
JDC는 이번 비축토지 매입 과정에서 일정 비율 이상의 개발제한 지역이 포함된 토지와 관계 법령에 따라 개발이 제한된 지역의 토지는 매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토지 매각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이뤄지며, 토지소유자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위치한 JDC 본사 3층 전략사업처를 방문해 직접 매각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JDC누리집(www.jdcenter.com) 내 ‘홍보센터-알림정보-공지사항’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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