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사장서 약 55만명 응시
오는 11월 14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4일 전국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1개 고등학교와 435개 학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9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은 54만9,224명으로 재학생은 45만9,217명, 졸업생은 9만7명이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5만1,556명이 줄었으며 재학생은 5만5,219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3,663명이 증가했다.
모의평가는 수능의 준비 시험 성격으로 출제 영역, 문항 수와 유형 등은 2020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영역(오전8시40분~오전10시), 2교시 수학영역(오전10시30분~낮12시10분), 3교시 영어영역(오후1시10분~오후2시20분),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오후2시50분~오후4시32분),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오후5시~오후5시40분)의 순서로 실시한다.
성적은 다음달 1일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ㆍ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시험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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