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0%인 1,99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또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1,58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55.7%를 차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은 지난해 876명에서 올해 817명으로 줄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 710명에서 768명으로 늘었다.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안보학전형, 다문화ㆍ다자녀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 등) △실기(실기우수자전형, 특기자[체육]전형)로 구분했다.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 25개, 2캠퍼스(천안) 16개 모집단위 총 763명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2018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5개 학기(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 포함 4개 학기)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과 성적 산출이 가능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는 이 전형의 교과 성적 반영방법은 △서울캠퍼스 인문계와 예체능계 △2캠퍼스(천안) 인문계와 예체능계(문화예술경영전공)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의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서울캠퍼스 자연계 △2캠퍼스(천안)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의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가 없으며, 출결, 봉사 등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고사에 대한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반영 비율을 축소했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 2단계 서류평가 70%와 면접고사 30%로 모두 동일하다(단, 서울캠퍼스 ‘특성화고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제외). 또한 2020학년도 신설전공인 SW융합학부 애니메이션전공을 비롯한 총 13개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서울캠퍼스 4개, 2캠퍼스(천안) 9개)는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다.
대학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 분야에 대한 목표와 열정,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미래인재 발전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며 “교과성적의 기계적 산출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비교과 내용,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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