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20만원 안팎의 출고가가 책정된 5G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100만원 아래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4일 출고가 89만9,800원으로 ‘갤럭시A90 5G’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A는 삼성전자 중저가 라인업인데, A 시리즈 중 처음으로 5G를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갤럭시A90은 6.7인치 디스플레이, 체크 패턴의 디자인, 5G 통신 지원, 트리플 카메라 탑재 등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와 123도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 등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누구나 전문가급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했으며 랩은 6GB, 내장 메모리는 128GB다. 4,500mAh 대용량 배터리와 25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삼성 페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빅스비를 지원해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90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개통하고 5G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해치(Hatch)’를 다운받는 고객에게 100종 이상의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해치 프리미엄(Hatch Premium)’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2020년 2월 29일까지 개통 후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최대 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프리미엄급 성능, 5G 속도까지 모두 갖춘 갤럭시A90은 합리적인 가격의 5G 스마트폰을 기다리던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으로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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