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성우가 ‘검사내전’에 출연한다.
3일 전성우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전성우가 올 연말 JTBC에서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검사내전'은 '생활형 검사'들의 오피스드라마로, 현직 검사 김웅이 저술한 동명의 인기 도서가 원작이다.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 이야기를 그린다.
전성우는 극 중 김정우 역으로 분한다. 김정우는 진영지청의 신임검사로, 일명 ‘요즘 애들’인 인물이다. 결정문 작성 때 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달 때 더 신중하고 실적 쌓기보다는 인증샷 건지기에 목숨을 건다.
전성우는 그간 출연하는 작품마다 장르나 캐릭터를 불문하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드라마 ‘검사내전’을 캐스팅을 통해 연이은 열일 행보를 알리며 또 한 번 대세 배우로 가능성을 인증한 가운데,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검사내전’은 탄탄한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또 JTBC ‘청춘시대’ 시리즈로 섬세한 연출력과 필력을 인정받은 이태곤 감독, 크리에이터 박연선 작가가 재결합하여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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