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스페셜 MC 노사연이 ‘남사친의 여왕’다운 포복절도 에피소드를 대공개해 강호동, 이상민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5회에서는 6살 딸의 남자친구에 대한 질투로 불타는 ‘딸바보 아빠’가 등장한 가운데,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많기로 유명한 노사연이 과거 남사친 이문세와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MC 강호동은 노사연에게 “남사친이 많기로 유명하지 않으시냐. 주병진 씨도 있고 지상렬 씨도 있고…”라고 물었고, 노사연은 “이문세도 있다”며 이문세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노사연은 “과거 한 방송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여건상 남녀 모두 섞여서 혼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문세도 같이 있었는데, ‘자자’며 누웠을 때 문세가 베개 뒤에다가 칼을 넣어놓고 자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과 이상민은 혼이 나간 듯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노사연은 “나, 그 때 정말 너무 화났다”며 “자는 동안 내가 어떻게 할까 봐 그런 것 아니냐”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이문세와의 에피소드는 끝이 아니었다. 노사연이 이문세의 집에 노래 연습을 하러 종종 가기도 했는데, 그 때마다 이문세는 방문을 열어놓고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사연은 “심지어 이문세의 어머니도 ‘문세야, 별 일 없니?’라고 소리 높여 계속 부르셨다”며 어이없어 했다.
한편, 이날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딸바보’ 아빠와 6세 딸, 그리고 딸의 남자친구와의 ‘삼각관계 눈맞춤’은 물론,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바비킴과 그에게 눈맞춤을 신청한 의외의 상대, ‘국민 스타’ 남편과 그에게 불만을 품은 아내의 놀라운 눈맞춤이 공개될 예정이다.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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