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결과 바탕으로 정책 방향 설정”
경남경찰청은 오는 15일까지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설문 항목은 여성 대상 범죄인 성폭력ㆍ가정폭력ㆍ스토킹ㆍ데이트폭력에 대한 체감안전도와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 범죄 취약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 등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생각함(http://idea.epeople.go.kr)에 접속한 다음 ‘경남경찰청 여성대상 범죄 예방하기 위한 치안정책 설문조사’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설문에는 도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찰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 대상 치안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범죄 예방에 힘쓸 방침이며, 도민과 지역 내 대학교수, 법조인, 언론인 등 전문가 50명이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토록 해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각과 전문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설문조사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이번 치안정책 설문조사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쳐 일상생활에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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