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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가위, 도심공원ㆍ유원지는 민속놀이터

입력
2019.09.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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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일 시민공원 잔디광장 일대

초대형 그네와 다채로운 민속놀이

14일 어린이대공원서 한가위 무대

15일 태종대유원지서 K-POP 무대

부산시민공원 부산예술단 공연장면.
부산시민공원 부산예술단 공연장면.

추석명절 연휴 기간 부산의 도심공원과 유원지가 민속놀이터로 깜짝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즈음해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 송상현광장 등 도심 공원ㆍ유원지에서 민속놀이와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높이 6m, 길이 30m 상당의 초대형 그네가 종일 운영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추석명절 연휴기간인 1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은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 원형데크와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팽이,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90분 동안은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줄타기 곡예와 버나놀이, 사자춤, 살판 등 수준 높은 한국 전통연희가 펼쳐져 아찔하고 박진감 넘치는 ‘달달한 한가위’ 공연무대를 만날 수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줄타기 공연으로 꾸며질 ‘달달한 한가위’는 공중에 맨 줄 위에서 재담과 춤ㆍ소리ㆍ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기예를 벌이는 전통연희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90분 동안은 부산 태종대유원지 다누비열차광장앞에서 아이돌그룹 못지않은 실력으로 K-POP, 댄스, 랩, 비트박스,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무대가 펼쳐진다. 또 가야금ㆍ소금ㆍ대금ㆍ피리ㆍ태평소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악그룹이 국악곡과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우리나라 전통 악ㆍ가ㆍ무를 표현하고, 관객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7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주말 어린이대공원과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총 65개팀 상당이 펼치는 제5회 버스킹 인 더 파크 ‘공원에서 희희낙락’을,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부산시민공원 전래놀이 가족놀이터’를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하고, 1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는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국악, 민요, 퍼포먼스 공연 등을 무료로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우리 고유의 전래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가족ㆍ친지가 함께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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