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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인재개발원 공사현장 방문… “미래 투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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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인재개발원 공사현장 방문… “미래 투자 강화”

입력
2019.09.02 10:08
수정
2019.09.02 21: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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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오른쪽에서 첫번째)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에게 진행 현황을 듣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오른쪽에서 첫번째)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에게 진행 현황을 듣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2일 경기 오산시에 있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오산캠퍼스 첫 삽 뜨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오산캠퍼스 부지와 주변 현황, 부지 내 건물 배치 계획 등을 보고받고, 터 파기 등의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결국 롯데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오산캠퍼스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을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 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1993년 1월 개원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신입사원 교육부터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 직급별 교육, 직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돼 온 곳이다. 롯데는 지난달 초부터 총 1,900여억원을 투자해 이곳을 미래 인재를 위한 창의ㆍ혁신 학습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특히 3차원(3D) 프린터를 비롯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메이크 룸’,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게임이나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VR 게임룸’이 조성될 예정이다.

새로 짓는 오산캠퍼스의 연면적은 1만7,192평으로, 기존보다 4배가량 커 2,000여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규모가 된다. 재건축 공사는 앞으로 약 2년간 진행되며, 2021년 9월 개원 예정이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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