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엠버 “계약 종료”… 10년만에 SM과 이별

유튜브 개인방송을 하고 있는 엠버. 유튜브 캡처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엠버(27)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를 10년만에 떠난다.

엠버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에 손편지를 올리고 “오늘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며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엠버는 대만계 미국인으로 2009년 SM에서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했다. 엠버는 편지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열정적인 엠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프엑스는 2015년 설리가 탈퇴한 후 4인조로 재편됐고, 같은 해 10월 앨범 ‘포 월즈’를 발표한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해 왔다. 엠버가 SM을 떠나면서 에프엑스의 활동 재개는 더욱 어려워졌다. 엠버는 지난해 솔로 음반을 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