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이 캠핑의 마지막을 눈물로 장식했다.
1일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는 마지막 정박지인 강원도 영월 법흥계곡에서 마지막 캠핑을 즐기는 핑클의 모습이 공개된다.
캠핑 7일 차, 울창한 소나무 숲과 시원한 계곡물이 어우러진 ‘법흥 계곡’에서 캠핑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이른 아침 일어난 핑클 멤버들은 성유리 표 오믈렛과 함께 식사를 마친 후 “도시에서 만나면 어색할 것 같다”며 이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나눴다.
이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들은 없었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추억의 놀이를 시작한 핑클은 고무줄놀이를 비롯해 림보까지 거침없는 몸개그와 저마다의 입담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말수가 줄어들었고,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핑클답게 이별하기로 한 멤버들은 물총을 들고 다 같이 계곡으로 향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법흥 계곡은 네 사람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유쾌하게 보낸 핑클 멤버들. 하지만 네 사람은 곧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포옹을 나눈 후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말미에는 7일간의 캠핑을 통해 고민했던 ‘21주년 공연’에 대한 핑클 멤버들의 진심도 공개될 예정이다.
네 사람의 마지막 캠핑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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