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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황희찬, 4호골에 도움까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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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황희찬, 4호골에 도움까지 추가

입력
2019.09.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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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롤전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5-1 대승 견인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3ㆍ잘츠부르크)이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리그 4호골과 함께 어시스트까지 추가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곧바로 파울루 벤투(50)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준비한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바로프스키 티롤과의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5-1 대승에 앞장섰다. 그는 도움 2개를 기록한 지난달 11일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컵대회를 포함한 올시즌 총 7경기에선 4골 7도움째를 올렸다.

이날 투톱을 이뤄 선발로 경기에 나선 황희찬은 전반 12분 마지드 아시메루의 선제골을 도우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13분에는 아시메루의 패스를 받은 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팀이 5-1로 크게 앞선 후반 34분 파스톤 다카와 교체됐다. 5-1 승리를 낚은 잘츠부르크는 개막 후 6연승 행진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며, 조지아와 평가전에 이어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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