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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것이 약 400만년 전 인류 조상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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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것이 약 400만년 전 인류 조상의 얼굴”

입력
2019.08.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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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굴된 두개골 화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 종의 얼굴 형태. 로이터 연합뉴스
2016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굴된 두개골 화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 종의 얼굴 형태. 로이터 연합뉴스

약 400만 년 전 살았던 인류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 요하네스 하일레 셀라시에 교수의 국제연구팀이 가장 오래된 인류의 얼굴 형태를 복원, 네이처 지에 발표했다. 2016년 에티오피아 워란소-밀레 지역에서 발굴한 원시인류의 두개골을 분석해 얼굴 형태로 복원한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 것이다.

연구진이 복원한 두개골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로 '루시'로 알려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보다 앞선 종이다. 지금으로부터 430~380만년 전 에티오피아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한다.

연구진이 복원한 얼굴 형태는 '튀어나온 얼굴', '돌출된 광대뼈' '길고 좁은 뇌'를 가지고 있다. 다른 초기 인류 조상처럼 뇌의 크기가 발달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접한 학자들은 온전한 형태로 발굴한 두개골을 통해 현생 인류의 뇌 용적, 신장, 식성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콘텐츠운영팀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은 2016년 발굴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만든 인류 조상의 얼굴 형태를 공개했다. 이 종은 1974년에 발견된 "루시"로 대표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조상으로 여겨진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종으로, 인류 가계도의 맨 앞에 있는 집단이다. AP 연합뉴스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은 2016년 발굴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만든 인류 조상의 얼굴 형태를 공개했다. 이 종은 1974년에 발견된 "루시"로 대표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조상으로 여겨진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종으로, 인류 가계도의 맨 앞에 있는 집단이다. AP 연합뉴스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이 28일 공개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의 두개골. AFP 연합뉴스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이 28일 공개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의 두개골.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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