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의 백승호가 지난 6월 경기 파주 NFC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의 미드필더 백승호(22)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백승호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지로나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다름슈타트와 3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입단 발표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출신이다. 2017년 지로나로 이적해 올해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1차전에 출전, 한국 선수로는 6번째 스페인 1부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최근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에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승호가 독일 2부 리그에 진출하면서 이청용(보훔),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한국인 선수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A매치 때 처음 대표팀에 승선해 중원사령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포스트 기성용'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백승호는 다음달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벤투호에 합류해 조지아와 평가전,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출격을 준비한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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