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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예술의 만남’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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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예술의 만남’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 달군다

입력
2019.08.29 16:26
수정
2019.08.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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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28일 영일대해수욕장과 꿈틀로 등 32개 작품 전시

현대제철 경북 포항공장 직원들과 최라윤 작가가 협업으로 만들어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작품 '땅과 바다의 어머니'. 포항문화재단 제공
현대제철 경북 포항공장 직원들과 최라윤 작가가 협업으로 만들어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작품 '땅과 바다의 어머니'. 포항문화재단 제공

경북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을 소재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포항을 달군다.

올해는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북구 동빈동 옛 포항수협냉동창고,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 북구 중앙동 꿈틀로, 중앙아트홀에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될 작품은 ‘환대(歡待)의 도시, 포항 70개의 달, 만개(滿開)의 불’을 주제로 전문작가의 작품 12점을 비롯해 철강기업과 작가 협업 5점, 철강기업이 제작한 10점, 시민이 만든 5점 등 32점이다. 이 가운데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한 특별작품으로 ‘천 개의 달’(배영환)과 ‘의식의 기원’(양철모, 이순표, 유스케)이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주말과 공휴일, 추석 연휴에 영일대해수욕장과 옛 수협냉동창고에서 거리극, 버스킹, 마술, 마임 공연을 한다. 또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래미술체험을 마련하고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모임을 연다. 특히 포항수협냉동창고에서는 프랑스문화원의 후원으로 3~7세의 아이를 위한 예술교육콘서트와 프랑스 작가 줄리 챙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특별한 예술 체험 행사도 열린다.

2017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철을 소재로 사람이 걷는 모습을 나타낸 작품이 전시돼 있다. 김정혜기자
2017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철을 소재로 사람이 걷는 모습을 나타낸 작품이 전시돼 있다. 김정혜기자

개막식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영일대해수욕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70년 특별 퍼포먼스와 구룡포 구룡 설화를 바탕으로 한 ‘Fiery Dragon 남겨진 마지막 용의 승천’ 공연이 펼쳐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을 대표하는 철을 예술과 접목해 지역에 새로운 문화예술을 구축하고 문화도시의 가치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예술 축제다”며 “도시와 문화, 예술의 공존, 시민과 예술가의 만남, 기업과 예술가의 협업 등 다른 축제는 접근하기 힘든 융합적인 행사로 포항의 대표 브랜드로 가꿔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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