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오광미 역 김윤서가 재벌가 MC그룹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지난 28일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 3회에서는 MC그룹의 막내딸 모석희(임수향)가 마약 소지 혐의로 연행됐고, MC그룹이 꽁꽁 숨겨둔 막내딸 모석희를 찍기 위해 버티던 뉴스패치 기자 오광미가 있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특종을 잡은 광미는 모석희가 찍힌 촬영본을 가지고 뉴스패치 사무실로 가 김부기(박철민)와 공유했다.
기쁜 마음으로 석희의 사진을 보며 전쟁의 서막을 예고한 광미는 이후 부기가 MC그룹에 석희의 자료를 넘겼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러나 카피본을 가지고 있던 광미는 석희의 수행 변호사인 허윤도(이장우)를 카페로 불러내 거래를 요구했다. 광미는 석희의 기사를 쓰지 않는 조건으로 석희의 단독 인터뷰를 요구했고, 이에 윤도는 거래를 승낙하며 계약서를 써줬다.
특히 광미는 윤도에게서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껴 “혹시 우리 본 적 없느냐”라고 묻지만 윤도의 단호한 대처에 고개를 갸웃했다.
원하는 이슈를 건질 때까지 잠복하는 독한 기자, 일명 ‘뻗치기’ 전문 뉴스패치 소속 파파라치 오광미 역을 맡은 김윤서는 거칠고 털털한 열혈 기자로 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광미가 과연 MC그룹의 비밀을 파헤쳐낼 수 있을지, 광미와 윤도 사이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일지, 앞으로 광미의 활약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매주 수, 목요일 MBN과 드라맥스에서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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