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피트니스는 스포츠가 아닌 건강 관리다

알림

피트니스는 스포츠가 아닌 건강 관리다

입력
2019.08.30 06:00
0 0
피트니스 파이브·세븐·나인 온상철 대표
피트니스 파이브·세븐·나인 온상철 대표

최근 건강한 신체와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피트니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너무 과도한 운동과 건강을 해치는 무리한 몸만들기로 안타까움을 주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17년 피트니스 센터 운영 경력의 피트니스 파이브·세븐·나인 온상철 대표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선행된 피트니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가 어느 순간부터 스포츠나 일종의 엔터로 변모하고 있는 것은 피트니스가 갖는 목표 중 건강과 아름다움 두가지 중 하나에 치우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피트니스(fitness)는 일반적으로는 적당, 적합, 건강 상태의 양호 등을 말하나 체육에서는 환경의 변화에 알맞게 적응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외국에서는 ‘신체 적성(physical fitness)’을 이르는 말로 통용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흔히 ‘체력(physical fitness)’과 같은 뜻으로도 이해되고 있다. 결국 밸런스가 잡힌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최근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마치 하나의 스포츠나 엔터로 이해하고 무리하게 운동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온 대표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과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트니스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며, 회원들에게 정확한 이해 후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온 대표는 다년간의 피트니스 센터 근무와 피트니스 브랜드 론칭 및 홍보 경력을 바탕으로 5년 전에 교대(파이브), 신논현(세븐), 양재(나인) 등 3개 지역에 대형 피트니스 센터를 오픈했다.

오픈 후 이곳에서는 지속적인 트레이너들에 대한 교육 및 지도, 그리고 회원들에게 정확한 이해를 통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해 왔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유튜브나 온라인 상의 영상을 보고 운동을 따라하는 것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전문가들의 정확한 지식과 이해를 통해 올바른 피트니스 문화를 정착해 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철저한 회원 중심의 피트니스 운영으로 운동과 휴식을 위해 최적화된 공간 디자인,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첨단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이탈리아 테크노짐사를 비롯해 60여대의 장비가 효과적인 운동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온 대표는 “피트니스는 건강과 아름다움 두가지의 목표가 있지만 절대 건강을 해치면서 과도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회원들의 올바른 운동을 위해서는 먼저 트레이너들이 확고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제 1순위로 피트니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 대표의 이러한 경영철학은 피트니스 산업의 발전과 무관치 않다. 그에 따르면 과거에는 동네 소형 피트니스와 도심의 대형 피트니스가 이원화된 시장이었지만 최근 산업발달과 피트니스 인기 증가로 스튜디오 형태의 소규모 피트니스가 유행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단순히 운동에만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젊은층 회원들이 증가하면서 골프,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과 결합한 토털 피트니스 형태의 소규모 스튜디오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피트니스를 찾는 회원들의 목표가 뚜렸해 졌다는 것이다. 단순히 운동을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실질적인 몸매관리 목표를 설정하거나 특정 부위에 대한 운동, 늘어난 각종 피트니스 대회 참가 등 목적이 명확하다는 것.

때문에 피트니스 센터 역시 다양한 전문가들이 필요하며 이들 전문가들이 피트니스의 얼굴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분석과 현재 상태, 변화된 모습 등을 실질적으로 분석해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시설과 별도 영역의 전문가도 필요하게 되었다.

온 대표는 이를 위해 회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직원들을 통한 회원들이 원활하게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피트니스 파이브·세븐·나인은 입소문을 타고 계속해 회원들이 늘고 있으며 현재 파이브 1,100명, 세븐 1,300명, 나인 1,800명의 회원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많은 도심에 위치해 남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현재는 평균 5:5의 성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한 개 센터를 더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온 대표는 “센터를 무조건 확장하기 보다는 완성도 높은 센터를 구축해 회원들의 건강한 관리를 위한 확고한 시스템 안착에 주력해 갈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부하는 트레이너 지원과 회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피트니스 파이브·세븐·나인은 최근 미스코리아 서울선발대회와 중국선발대회 주관사로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활동 모임 미코리더스를 운영하고 있는 뷰티한국과 업무제휴를 맺고 미코리더스 회원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앞으로 피트니스 파이브·세븐·나인은 미코리더스 회원들을 위해 교대, 신논현, 양재에 위치한 최신 설비의 피트니스 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몸매 관리를 위한 운동법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