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이슬이 영화 '폐교'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천이슬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폐교' 언론시사회에 밝은 얼굴로 참석했다.
이날 천이슬은 "평소 공포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자기 전에 항상 보는 편이다. 그래서 공포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그러던 중 '폐교' 시나리오를 만나게 되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폐교'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선 "스태프 중에 한 명이 실제로 귀신을 봤다는 얘기를 들었다. 촬영하면서 으스스했고 굉장히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천이슬은 예비 관객들을 향해 "추운 겨울에 실제 폐교에서 계속 촬영을 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가 정말 고생을 했다"며 "열심히 촬영했으니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폐교'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유라(천이슬)가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연락해 만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낯선 길을 가던 친구들은 교통사고가 나서 모두 의식을 잃고 많다. 친구들이 깨어난 곳은 낯이 익은 폐교로, 이곳에서 죽음의 공포가 시작된다. 내달 5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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