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2019 추석 장사 씨름대회가 다음 달 10일부터 6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씨름대회는 전국에서 24개 씨름단 2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남자부 대회는 태백(80kg 이하), 금강(90kg 이하), 한라(105kg 이하), 백두(140kg 이하) 등 4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여자부는 매화(60kg 이하), 국화(70kg 이하), 무궁화(80kg 이하) 등 3체급이다.
8강 이상 모든 경기는 생중계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장사결정전이 있는 11일부터는 매일 경품 행사를 열려 승용차, 황소, 의류 건조기, TV, 진공 무선청소기 등이 관중들에게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씨름의 부흥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지도가 높은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유치한 만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