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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장사 씨름대회 다음달 6일 영암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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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장사 씨름대회 다음달 6일 영암서 개막

입력
2019.08.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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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강원 횡성군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영암민속씨름단 소속 최창만(왼쪽)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지난 6월 강원 횡성군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영암민속씨름단 소속 최창만(왼쪽)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은 2019 추석 장사 씨름대회가 다음 달 10일부터 6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씨름대회는 전국에서 24개 씨름단 2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남자부 대회는 태백(80kg 이하), 금강(90kg 이하), 한라(105kg 이하), 백두(140kg 이하) 등 4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여자부는 매화(60kg 이하), 국화(70kg 이하), 무궁화(80kg 이하) 등 3체급이다.

8강 이상 모든 경기는 생중계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장사결정전이 있는 11일부터는 매일 경품 행사를 열려 승용차, 황소, 의류 건조기, TV, 진공 무선청소기 등이 관중들에게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씨름의 부흥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지도가 높은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유치한 만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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