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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열차 타고 관광 명소까지…골프 관람, 여행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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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열차 타고 관광 명소까지…골프 관람, 여행이 되다

입력
2019.08.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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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29일 개막한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갤러리들에게만 개방되는 강원 춘천시 관광명소 제이드가든. 김형준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29일 개막한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갤러리들에게만 개방되는 강원 춘천시 관광명소 제이드가든. 김형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이 개막한 29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이곳에 모인 갤러리들은 춘천의 대표 관광명소인 제이드가든 거쳐 입장할 수 있다. 한화클래식이 열리는 9월 1일까지 제이드가든이 일반 관람객을 받지 않고 골프장 내장객에만 개방하면서다.

대회 첫날 이곳을 찾은 갤러리들은 경춘선 가평역이나 자라섬 주차장에 마련된 셔틀버스로 제이드가든에 이동해 유럽풍 수목원을 거닐며 ‘인생사진’을 남긴 뒤 대회를 즐겼다. 제이드팰리스 GC는 세계적 골프코스 설계자로 유명한 호주의 그래그 노먼이 설계해 걷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산책인데, 국내외 최정상 골퍼들과 함께 할 수 있단 점은 큰 매력이다. 갤러리 입장권을 지참하면 올해 말(12월 31일)까지 제이드가든을 한 차례 더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주말엔 주최측에서 마련한 무료 전세 열차가 뜬다. 3,4라운드가 열리는 31일과 9월 1일 서울 용산역(오전9시 30분 출발)과 청량리역(오전 9시50분)에 출발, 가평역에 오전 11시 15분 도착하는 열차다. 서울로 돌아가는 열차는 오후 5시 50분에 운행된다. 무료 전세 열차는 갤러리를 위해 2년 전부터 시작됐는데, 지난해까지 굴봉산역이 종착지던 열차는 올해부턴 가평역에서 선다. 주최측은 “가평역이 급행열차도 정차하는 역이라 일반 열차 이용 갤러리들의 접근도 고려했고, (갤러리들이)남이섬 등 대회장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기에도 수월할 거란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

주최측은 “토요일 오후 5시부턴 제이드가든에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엔 시상식 종료 후 경품추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단 가평역이나 자라섬 주차장에서 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이동거리가 약 10분 안팎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춘천=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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