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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생 전처, 출국하려다 제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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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생 전처, 출국하려다 제지 당해

입력
2019.08.29 11:23
수정
2019.08.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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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장소 20여곳을 압수수색한 다음날인 28일 오전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장소 20여곳을 압수수색한 다음날인 28일 오전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처 조모(51) 씨가 29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근무를 위해 출국하던 과정에서 출국금지 사실이 확인돼 출국을 제지 당했다. 조씨는 국내 한 항공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 등 가족 일부를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6일 조씨가 1991년부터 항공사 직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다른 회사에서 대표이사ㆍ사내이사ㆍ감사 등을 지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항공사의 취업규칙에서는 겸직을 금지하고 있어 취업규칙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조씨는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카페휴고’ 외에 이전에도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조 후보자 동생이 대표를 했던 업체에서 사내이사와 감사직 등을 지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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