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식은 달라도 ‘인권’을 위해 무한 직진하는 이요원, 최귀화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측은 29일, 이요원과 최귀화의 다부진 결의가 느껴지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역대급 ‘사이다 콤비’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루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한다.
피할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딜레마의 순간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진정한 해결을 찾아가는 조사관들의 고군분투는 통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인권’을 위해 달려갈 한윤서(이요원), 배홍태(최귀화)의 굳은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가지고 조사하는 원칙주의 조사관 한윤서의 냉철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한다.
중립을 지키는 조사방식으로 때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해 보이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 한윤서다.
“진실이라는 거, 생각만큼 단순한 게 아니에요”라는 문구는 그의 진정성과 조사관으로의 무게를 엿볼 수 있다. 인권을 침해당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싸워나가는 한윤서의 매력을 극대화할 이요원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검사 출신의 열혈 조사관 배홍태로 화끈한 변신이 기대되는 최귀화의 캐릭터 포스터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부진 얼굴은 배홍태의 얼굴에는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는 그의 뚝심과 신념이 담겨 있다.
한윤서와 대비를 이루는 “그렇게 냉정하기만 해서 어떻게 사람을 지킵니까?”라는 문구 역시 흥미를 유발한다. 배홍태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늘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는 남다른 정의감의 소유자다.
그가 검찰에서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된 이유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거침없이 직진하는 행동파적 기질 때문이다. 한 발짝 물러서 객관적인 ‘팩트’만을 가지고 조사하는 한윤서와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열혈’ 조사관 배홍태다.
성격도 조사방식도 다른 두 ‘인권’ 조사관이 보여줄 세상 특별하고 따뜻한 공조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한편,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은 ‘미스터 기간제’ 후속으로 다음 달 1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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