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전남 목포) 의원은 27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추진해온 ‘스마트 해양교통안전센터’ 목포 건립이 최종 확정됐고,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설계비 6억6,000만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목포시 북항 인근 1만㎡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건립될 예정인 ‘스마트 해양교통안전센터’는 고품질의 선박검사와 안전점검을 담당한다.
해양교통안전센터는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으로 해양사고 예방은 물론, 유관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중소 해양산업 활성화는 물론 공단의 목포 상주인력도 수십 명 증원될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창출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센터가 건립되면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서해권 종합비상훈련장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 목포가 서남해권 해상안전훈련 선원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마트 해양교통안전센터 예산확보 등은 박 의원이 그 동안 목포와 신안 등 전남지역 어민들이 부산까지 가서 선원 교육받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목포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전액 국비지원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해경정비창과 해양교통안전센터 유치로 어민들에게는 비용절감 혜택을 주고,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