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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녹지확대 등 폭염대비 근본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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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녹지확대 등 폭염대비 근본대책 수립

입력
2019.08.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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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그늘목 식재ㆍ미세안개분사장치 등 시 전역 확대

대전시가 폭염시 도로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시범도입한 미세안개분사장치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폭염시 도로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시범도입한 미세안개분사장치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근본적인 폭염저감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그 동안 폭염대책으로 추진했던 무더위 쉼터 확충과 그늘막 설치, 도로살수, 냉동수돗물 공급 등이 단편적이어서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폭염저감 효과에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선제적으로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그늘 제공과 미세안개분사장치(쿨링포그), 도로자동살수시스템(클린로드) 등 폭염저감시설 도입을 늘려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 가로변과 교통섬, 도심 내 공원 등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대형 느티나무 등 그늘목 806주를 가을부터 식재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수요조사를 거쳐 건물옥상과 벽면 녹화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시범 도입한 으능정이 거리 등 7곳의 미세안개분사장치와 중앙로-목척교 구간 250m에설치한 도로자동살수장치를 내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ㆍ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갑천, 유등천 내 파크골프장 등 야외 체육시설에 그늘막과 안전의자를 설치해 한여름 폭염은 물론 봄ㆍ가을 직사광선과 돌발성 소나기 대피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기존의 폭염저감 방안에서 더 나아가 근본적인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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