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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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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19.08.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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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수렴 거쳐 지난달 국토부 승인

수영동 284의 1 일원… 총 160억 규모

수영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수영구 제공
수영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다음달부터 수영동 일원에서 총 사업비 160억원 규모(국비 80억, 시비 40억, 구비 40억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영구는 앞서 6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그 동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확정 및 승인을 받았다. 뉴딜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다.

뉴딜사업지는 수영동 284의 1 일원으로, ‘도시 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도시 수영 도도수영’이란 비전 아래 △도시경쟁력 향상 △주거환경개선 △사회통합ㆍ역량강화를 목표로 총 8개 세부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노인안심케어하우스 등 생활SOC확충사업, 골목길 환경개선을 위한 역사를 잇는 느린골목길 조성사업,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어울알림방, 어울민박 등을 복합화한 어울림센터, 좌수영성스마트 둘레길, 특화경관 조성, 상생역량 강화사업 등이다.

또한 수영구만의 특화자원인 복합문화공간 B-Con그라운드와 F1963, 핫플레이스인 망미단길, 역사문화자원인 좌수영성지와 사적공원, 수영팔도시장과 수영강까지 이어지는 부산의 중심축으로서 핵심 거점들을 연결하는 특화마을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강성태 구청장은 “약 40년간 역사 문화재 보호구역 설정으로 개발소외, 정주환경이 쇠퇴됐던 수영동 일원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지역의 신문화 거점공간 연계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회복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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