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현대자동차의 윤장우 차장 등 6명을 2019년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한 이들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기술 발전에 공헌한 이에게 수여한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총 639명이 선정됐다. 대한민국명장이 되면 2,000만원의 일시장려금과 연 215만~405만원의 계속종사장려금을 받는다.
절삭가공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윤 차장은 자동차엔진과 변속기 부품 가공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현대자동차에서 엔진시작 생산개발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철도시설유지보수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이 된 김성호 한국철도공사 차장은 선로 이물질 제거와 고정장치 등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객체 자동검출장치 및 진동측정장치 연구개발(R&D) 관련 논문을 집필한 경력으로 높게 평가 받았다.
아울러 용접직종에는 임오득 해군정비창 주무관, 한복생산에 정인순 아리랑주단 대표, 석공예에 정정교 석주조각원 공장장, 제과제빵에 김덕규 ㈜김덕규과자점 대표 등이 올해 대한민국명장으로 뽑혔다.
고용부는 대한민국명장으로 가는 중간 단계인 ‘우수숙련기술자’도 29개 직종에서 59명을 선정했다. 또 우수기술의 후대 전승을 위해 선정하는 ‘숙련기술전수자’로 장승 제작 직종에서 라병연 목리목조형예술연구소 대표를,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로 ㈜피엠에스(대표 최경식)를 선정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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