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가방류 등 뒤이어… 온라인 모니터링 적발 매년 크게 증가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위조상품이 적발된 것은 마스크팩 등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7월까지 위조상품으로 적발돼 압수된 물품은 917만5,000여점(정품가액으로 2,985억원어치)으로, 이 가운데 화장품류가 78만8,298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은 건강식품이 64만2,573점, 가방류 30만762점, 의류 14만7059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한 판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단속도 2014년 5,802건에서 지난해 6,406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허청은 이에 따라 28일 한국지식센터에서 특허청 지식재산 정책기자단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와 함께 위조상품 유통실태와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 정품 사용을 통한 올바른 소비문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 정품ㆍ짝퉁 구별을 위한 ‘짝퉁 아웃, 정품 오케이’ 체험행사도 갖는다.
설명회에 참석한 특허청, 관세청 정책기자들과 경찰청 블로그 기자들은 취재기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시하여 위조상품 근절과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 강의 등 행사 주요내용은 특허청 유튜브 방송 ‘4시! 특허청입니다’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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