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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 ‘알바생 다리절단’ 대구 이월드, 3일간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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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 ‘알바생 다리절단’ 대구 이월드, 3일간 휴장

입력
2019.08.25 13:10
수정
2019.08.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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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이월드 휴장 안내문.

지난 16일 ‘알바생 다리절단 사고’를 낸 대구 이월드가 시설점검 및 직원 안전교육 등을 위해 26~28일 놀이동산 전체를 휴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23일 유병천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우방랜드 시절부터 겪어온 경영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미처 개선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관리실 신설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점검을 통한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성 확보 △사고 직원에 대한 지원 대책을 내 놓은 바 있다.

이번 휴장기간에는 긴급하게 시행되어야 할 시설 점검, 보수 및 안전 교육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종합유원시설협회 소속의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팀을 투입해 놀이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또 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의 놀이시설 안전 전문가 선임 및 추가적인 직원 채용을 준비 중이며, 놀이시설 안전을 위해 30억 원의 세부 투입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월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월드를 만들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놀이시설 점검과 안전교육을 진행하기 위하여 이번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휴장 기간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이월드 전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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